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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미, SPC에 3500억 달러 넣어라 요구”

2025-09-12 26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하지만 우리가 도저히 관세 협상에 서명할 수 없는 이유가 뭔지, 취재를 했더니요. <br> <br>미국이 관리하는 특수목적법인, SPC를 만들고, 거기에 3500억 달러를 현금으로 넣으라고 요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> <br>거기서 나온 이익도 미국이 가져가고요. <br> <br>우리 정부는 관세 부담이 있더라도 이런 조건엔 서명할 수 없다고 합니다. <br> <br>홍지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미국 상무부는 한국 정부에 특수목적법인, SPC 형태로 3500억 달러 투자를 요구한 것으로 파악됐습니다. <br> <br>3500억 달러, 약 486조 원에 달하는 금액을 한국이 출자하면 SPC를 통해 나오는 수익을 가져가겠다는 게 미 측 요구라는 것입니다.<br> <br>정부 관계자는 "우리 국부가 그대로 유출되는 건데 이 방식으로는 절대 사인할 수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취임 100일 기자회견(어제)] <br>"우리가 이익되지 않은 사인을 왜 합니까? 최소한 합리적인 사인을 하도록 노력해야 되겠죠. 사인 못했다고 비난하지 마십시오, 혹시 여러분." <br> <br>3500억 달러는 우리나라의 지난달 기준 외환보유액 4200억 달러의 83.3%에 이릅니다. <br> <br>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은 최근 "투자를 진행하면서 외환시장 충격을 어떻게 해소할지 미국과 논의하고 있지만 협상은 상당히 교착상태"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위성락 대통령 국가안보실장도 오늘 "세부 협의 사항에서 많은 입장 차이가 있다. 조율이 쉽지 않다"고 토로했습니다. <br> <br>정부 관계자는 "25% 관세가 지속되면 자동차 업계 타격이 불가피하지만 최악의 경우 다음 미국 대선까지 협상이 이어질 수 있다"고 각오를 다졌습니다. <br> <br>자동차 업계는 정부에 조속한 협상 타결을 촉구하는 것으로 알려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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